진주 고운빛소리합창단과 해로 노래교실 합동 공연

2025년 5월30일 진주의 고운빛소리 합창단(단장 백은정, 지휘 이석빈)과 해로 노래교실(지휘 김은용, 반주 서미현)의 콜라보 무대가 베를린침례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진주는 도시 이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보석의 이름인 ‘진주’라는 단어와 같아 이중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진주에서 온 고운빛소리 합창단은 그야말로 진주처럼 빛났고 맑고 순수한 음악으로 콘서트에 참가한 관객들과 파독1세대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해로의 노래교실 어르신들도 회답으로 본회퍼 목사님의 ‘선한 능력으로’ 와 이어서 내 마음의 강물, 만남, 들장미를 차례대로 불렀고 마지막으로 다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무대를 마쳤습니다. 음악을 매개로 신구 세대를 아우르며 파독1세대 어르신들의 고생과 희생을 기억하는 멋진 무대로 치유와 감동이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