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산책7 (게멜데갤러리)

2024년 12월10일 20여명의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게멜데갤러리(Gemäldegalerie)를 방문했습니다. 게멜데 갤러리는 베를린의 국립 회화관으로, 13세기부터 18세기까지의 서양 고전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세 후기 독일, 이탈리아 미술과 15~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이 강점입니다. 대표적인 작가는 독일 르네상스 3개 화가 한스 홀바인, 크라나흐, 뒤러를 비롯 라파엘로, 지오토, 보티첼리, 렘브란트, 루벤스, 카라바죠 등 수많은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많이 보아왔을 작품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미술사적 해설을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미술관 방문은 베를린 산책을 이끌고 있는 해로의 박노영 팀장의 설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해로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베를린에 있는 보석같은 작품들을 같이 감상하고 향유하는 인문학적 체험들을 이어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