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보건의료 지원사업 건강세미나

- 2018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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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파독근로자 보건의료지원사업 건강세미나 베를린지회 – 추억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병 ‘치매’

6월을 시작하는 첫 토요일에 <파독 근로자 보건 건강 관리 사업 베를린 지회>에서 주최한 치매 예방 건강 세미나가 열렸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본 행사를 준비한 베를린 지역 대표 신성식회장님이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신성식 회장님은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이른바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시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뜻 깊은 자리를 시작하는 말씀 후에는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음악가의 가곡과 연주를 함께 듣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본 강연이 이어졌다.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의 봉지은 대표는 본인의 부모님의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강사는 치매예방 강연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부모님께 드렸는데, 치매가 예방이 되냐는 물음을 하셨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같은 의문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과 같은 건강시기를 통과하고 있으며, 강사가 오랜 시간 가장 가까이서 본 부모님들이 나이 드시는 이야기와 생활하시는 모습들을 함께 나누며, 강연 시간 내내 웃음과 눈물이 함께 했다.

치매는 예전에는 어리석고 어리석어지는 병이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또한 치매는 선천전인 것이 아니고, 후천적인 외상과 질병에 의해서 나타난다. 치매의 원인 중에는 예방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은 치매국가 책임제로 국가에서 치매 검사를 지원한다. 강사는 베를린에서 할 수 있는 독일의 전문의를 통한 진단 방법도 소개하였다. 치매 예방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강연장에 오신 분들은 이미 건강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므로, 스스로를 격려하는 박수를 쳤다.

독일의 양로 요양원에 계신 파독간호사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보호자인 딸의 인터뷰 영상을 본 후, 한국 보건소에서 실행하는 간단한 치매자가진단 문항을 함께 읽어 보았다. 그리고 치매 예방 수칙과 치매 예방 체조를 함께 했다. 수십 년간 고생한 내 몸을 인정하고 고맙다고 말하는 시간 속에 참가하신 분들의 얼굴이 밝아져 갔다. 신성식 회장님이 애써서 마련하신 자리를 통해 모이셔서,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강연이 마무리 되었다. 강연 후에는 음식을 나누어 드시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화목한 시간이 이어졌다.

 

 

독일 베를린 이주아 기자
(출처) 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