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der Nachbarn 해로하우스

2025년 12월 11일(목) 해로10주년을 맞아 해로하우스의 이웃들을 위한 ‘Tag der Nachbarn‘ 행사가 열렸습니다.

11시부터 진행된 오전 브런치 시간에는 근방에 오래동안 살고 있는 이웃들이 10여명 이상 방문하였습니다. 독일 뿐 아니라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이웃들은 평소 해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브런치 메뉴로는 독일식사 외에도 잡채, 김치, 불고기 등 한국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오후 15시부터는 해로하우스 건물 우편 도로에서 베를린 선한 목자교회 찬양팀과 해로 노래교실 어르신들의 거리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베를린 선한 목자교회 찬양팀들은 아리랑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롤, 찬양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였고 음악울려퍼지자 거리를 오가던 주민들이 모여 음악을 감상하였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였습니다. 말미에 등장한 노래교실 어르신들로 공연은 절정에 올랐고, 이웃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해로의 10주년 기념 거리 음악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해로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주변 이웃들을 위한 행사들을 기획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