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코로나 기간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지난 3월 중순 이후 여전히 코로나 19에 대한 규제조치가 있는 가운데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는 사단법인 <해로>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6월 1일 성령강림대축일 연휴를 맞이하여 베를린 샬로텐부르크에 있는 성카밀루스 요양원에서 마스크를 쓴 음악인들이 요양원 거주인들과 사회적거리를 유지하며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1인 연주의 경우는 실내에서, 단체 연주는 응접실과 이어진 야외 발코니에서 문을 열어두고 연주하였다.

코로나 기간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감사하신 한 할머니는 정말 오랫만에 음악 공연을 본다며 내내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다. 기뻐하시는 분들을 보며 휴일임에도 먼길을 찾아가서 음악 봉사를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작은 보람을 찾는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2016년 이후 사단법인 <해로>가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 무료 음악회로 음악을 전공한 클래식 음악인의 봉사로 이루어진 활동이다. 1년에 6회 이상 요양원, 병원, 교회 등에서 음악회에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분들을 위해 작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