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해로 이웃 초대 행사
한글날 맞아 열린 해로(HeRo) 이웃 초대 행사… “음식과 문화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나누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사단법인 해로(HeRo)는 지역 이웃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정을 나누는 ‘Tag der offenen Tür (Nachbarschaftstreffen)’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해로의 활동과 한국 문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많은 독일 이웃들이 방문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다채로운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입이 즐거운 한국 음식 나눔
행사의 문을 열며 정성껏 준비한 한국의 대표 음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정갈하게 준비된 잡채와 김밥, 노릇하게 구워낸 만두, 그리고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인 김치까지 나누어 먹으며 이웃 간의 담소를 즐겼습니다. 정성 어린 한국 음식은 현지 이웃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 태극기와 한글이 어우러진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태극기와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바탕에 독일 이웃들의 이름을 한자로 음차하거나 한글 문양과 조화시켜 연출한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세련된 동양적 문양과 한글 design으로 완성되어 가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독창적인 기념품을 품에 안고 기뻐했습니다.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전통 문양이 어우러진 작업은 현지 주민들에게 매우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 “앞으로 해로와 함께하고 싶어요” – 이웃들의 마음을 담은 메모 게시판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Wünsche der Nachbarschaft an HeRo (해로에 바라는 이웃들의 소망)’ 코너를 운영하여, 향후 해로 공간에서 함께하고 싶은 다양한 활동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이웃들이 하트 모양의 알록달록한 메모지에 써 붙인 소중한 제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화 상영회 (Film Abend / Gemeinsam korean. Filme mit deutschen Untertiteln ansehen + danach sprechen): 한국 영화를 독일어 자막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 요리 교실 (Kochkurs): 한국 음식을 직접 배워보는 요리 클래스
- 이웃 합창단 및 함께 노래하기 (Nachbarschaftschor / zusammen Singen): 이웃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음악 활동
- 게임 및 교류의 시간 (Spiele-Nachmittag / Café Zeit / Mehr Kontakt): 게임, 차 한 잔과 함께 더 자주 소통하고 만나는 시간
- 작은 음악회 (Klein Konzert): 따뜻한 이웃 간의 문화 공연
해로는 이처럼 주민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깊이 호흡하며 다채로운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만끽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이웃분들과 행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