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Sonntags Café (주일 카페)”를 오픈합니다.
우리는 건강을 생각할 때 육체적인 건강만을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육체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이루고 있는 요소에는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포함된다. 괴로운 일이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머리도 아파진다. 몸은 마음과 아주 긴밀하게 뗄 수 없는 유기적인 하나를
우리는 건강을 생각할 때 육체적인 건강만을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육체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를 이루고 있는 요소에는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포함된다. 괴로운 일이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머리도 아파진다. 몸은 마음과 아주 긴밀하게 뗄 수 없는 유기적인 하나를
새해 한국에서 들려온 뉴스들이 기분을 좋게 한다. 작년에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선진국으로 인정받았고, 또 수출과 무역액이 코로나의 불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여 세계 8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K-pop을 비롯하여 영화와 각종 문화에서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대단하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다른 나라의 원조를
사단법인 <해로>의 자원봉사자, B 부인은 지금 에스테틱 과정을 밟으며 피부 미용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수업을 받으러 다니느라 한동안 소식이 뜸했는데 과정이 끝났다며 전화가 왔다. 오랜만에 하는 통화라서 안부 끝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발 관리 미용사 실기시험을 치르려고 친구에게 모델을 해달라고 부탁하여 시험장에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의 두 사람은 마음이 무겁다. 방금 병실에서 뵌 86세의 할아버지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 할아버지가 못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그날도 아침에 병원에 갔다 오며 같이 먹자고 감을 사 들고 들어오셨는데..“ 할머니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어디에 하소연할 데도 없고
토요일이 되자 전시장에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옛 사진 속에 오랜 지인의 모습들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사진전의 방문객이 늘어난 것이다. 전시 내내 자원봉사자들이 순번을 돌아가며 전시장을 지켜주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오시겠다는 분이 많아 일찍부터 가서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자매님, 토요일에 뵈러 갈게요.” “저도 갑니다. 그때 뵈어요.” <해로 세대공감 사진전>이 방송을 타며
첼로 선율이 작은 공간을 감싼다. 20평 남짓한 공간에 가득한 사람들은 82세 첼리스트의 연주에 녹아든다. 1965년에 고국을 떠나 쾰른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양유나 첼리스트는 은퇴한 후 딸이 사는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사단법인 <해로>와 연을 맺었다. «세대공감 사진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프닝에 참석하여 기꺼이 축하 연주를 해주었다. 그녀와
세대공감 파독근로 사진전이 한창인 11월 11일 오후, 재즈 키타 보컬 그룹인 Ikua & Ryu 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맑으면서도 감성을 울리는 감미로운 음색의 보컬리스트와 기타 연주는 전시회장을 방문한 방문객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작은 음악회를 기꺼이 마련해 주신 음악인 IKUA 와 RYU 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일대기 작업> 라는 것이 있다. 자신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현재의 나에 투영하여 ‚나’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해로> 자원봉사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오늘은 ‚삶의 방패’를 각자 그려 보는 시간을 가지겠어요. 예전에 방패나 깃발에 문장을 그려서 자기 가문을 표시했듯이 나를 표시할 방패를 그려보세요.“ 자원봉사자 교육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스스로가 예쁘면서 주변까지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꽃은 언제 봐도 좋다. 어느 여름날, 들판에 가득한 야생화를 꺾어 와서 화병에 꽂은 후 지인에게 자랑했다. 그것을 본 지인은 한숨을 쉬며 내게 말했다. „좀 예쁘게 꽂지.. 꽃도 예쁘게 꽂힐 권리가 있어요!“ 내 눈에는 이미 무조건 예쁜데 그 지인이 쓱 쓱 만져주니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