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마중물이 되렵니다

73회 마중물이 되렵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스피노자(1632~1677)가 한 말이 아니라고 한다. 이 격언은 그보다 100년 전에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처음 한 말이라고 전해진다. 마틴 루터가 청년 시절 아이제나흐에 있는 라틴어학교를 다닐 때 일기장에 쓴 말인데,

재활조치 3

재활조치 3

비용지불자에 대해 지난호에 설명한바 있는데 자가 지불을 해야하거나 추가 지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혜택을 받기 전에 재활의 지불부분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병원 입원치료후, 심각한 질병의 경우에 후속치료 또는 재활로 이어지는데 이는 질병의 결과로 진행되는 재활이며 일반적으로 14일 이내에 재활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비용

72회 “무엇이 중헌디?”

72회 “무엇이 중헌디?”

“뭣이 중헌디?”는 수년 전에 “곡성”이라는 영화에 나온 대사 중 하나인데,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간 못하고 살아가는 세태를 꼬집으며 한국 사회에서 유행했던 말이다. “임영웅”이라는 가수도 “뭣이 중헌디”라는 노래를 불렀다. ‘딱 한 번만 살고 가는 세상, 금은보화 부귀영화 가진다 해도, 어차피 두고 갈

재활조치 2

재활조치 2

재활 조치는 모든 연령대에서 필요할 수 있으며 연령에 따라 유형, 범위 및 목표가 다르게 설정된다. 기저 질환과 개뱔 제한 사항은 목표와 제반사항 설정에 영향을 준다. 만성 장애가 있는 사람(주로 고령자)은 일시적인 장애(예: 골절 또는 화상 후)가 있는 젊은 사람과 목표가 재활의 목표가 다르다. 예를 들어, 뇌졸중을 앓은

2023 제3회  해로 파독사진 공모전

71회 그때 그 시절 나의 전성시대 사진첩

‘자존감’과 ‘자존심’은 글자 하나 차이지만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서로 반대의 심리상태로 나타난다. 자존감이 자기 자신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이라면, 자존심은 남들에게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존중하는 자존감은 내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마음이지만, 존중받고 싶어 하는 자존심은

재활(Rehabilitation) 1

재활(Rehabilitation) 1

교포신문생활지원단에서는 사단법인 ‘해로’와 함께 동포 1세대에 절실히 필요로 하는 건강, 수발(Pflege)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전화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노령기에 필요한 요양등급, 장애 등급 신청, 사전의료 의향서(Patientenverfügung), 예방적대리권(Vorsorgevollmacht)작성 등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질병의 예방과 치료만큼 중요한 부분은 <재활-REHA>이다. 재활은 단순한 장애극복의 의미를 넘어서

2023년 달라진 변화- 성년후견제도

2023년 달라진 변화- 성년후견제도

노령기에 알아야할 여러 제도중2023년 가장 큰 변화가 생긴분야는 성년후견인(법적 보호자)제도이다. 독일에서 후견절차가 진행되면 후견법원(Betreuungsgericht)이 의무적으로 피후견인에 대한 조회를 성년후견(Betreuungsbehörde)에 요청하게 되고 성년후견청은 피후견인에 대해 면담과 평가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근거로 후견인을 지정한다. 가족, 친족, 친구 등 적합한 후견인이 있다면 고려되고 후견인이 없다면 법적 후견인 혹은 명예 후견인등이

69회 “앞선 세대를 이어가는 다음 세대들”

69회 “앞선 세대를 이어가는 다음 세대들”

독일의 명절이 부활절과 성탄절이라면, 한국의 명절은 설과 추석이다. 설은 일제 강점기를 비롯하여 여러 차례 명절로 지내지 못하게 한 적도 있었고, 나라의 상황에 따라서 이중과세라고 하여 휴일의 날짜를 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민심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설은 큰 명절로 자리 잡게 되었다. 외국에서 오래 살고 계신 동포들은 한국의

68회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68회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새해에 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새해는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이다. 물론 음력설이 되어야 띠가 바뀌지만, 일찌감치 새해의 동물을 불러내 덕담을 한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한다. 검은 토끼는 건강함을 상징한다. 봄비를 맞으며 파릇하게 자라는 묘목과 같이 싱그럽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며

2022 해로 자원봉사자 송년회

67회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뒤돌아보는 새는 죽은 새다. 모든 과거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날개에 매단 돌과 같아서 지금 이 순간의 여행을 방해한다.” 이 글은 류시화 시인의 산문집에 나오는 글이다. 이 글은 송구영신의 계절을 지나면서 어떤 자세로 내일을 맞이해야 하는지 가르침을 준다. 새해를 맞는 것이 가슴 설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