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독일 재가요양 제도, 무엇이 달라지나

독일 요양제도는 현재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대적인 제도 개편이 논의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구조 개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빠르면 2026년 중반에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1월부터 이미 확정되어 적용되는 재가요양 관련 변경 사항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2026년, 재가요양에서 달라지는 핵심 방향 2026년 초

140회 새해에는 배짱으로 살아봅시다

‘국민 의사’라고 불렸던 이시형 박사가 40여 년 전에 쓴 베스트 셀러 책으로, “배짱으로 삽시다”라는 책이 있다. 타인의 시선이나 마음의 족쇄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마음껏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여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 책이다. 이 책은 체면과 조급증, 열등감 등에 빠져 사는 한국인들에게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태도로

138회 우리는 아직도 봉사에 목이 마릅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m still hungry!”(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다. 이 한마디의 말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여 목표를 다 이룬 듯 크게 만족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의 해이해진 태도를 질책하는 말이었고, 자신의 목표는 최소 4강이라는 것을

노년기 주거•돌봄의 법적 근거와 대안: Wohngemeinschaft부터 Pflegeheim까지 (1)

독일에서 노년기의 주거 형태는 개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안전•건강•자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고령자께서는 “가능한 한 오래, 지금 사는 집에서” 생활하기를 원하시지만, 일상 기능이 저하되고 간호 필요도가 증가하면 기존의 공간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파독 1세대와 같은 이주 고령층은 언어적 장벽, 문화적 차이,

겨울철 낙상, 조용하지만 가장 큰 위험

겨울이 깊어지면 가장 우려하는 사고가 있습니다. 바로 낙상(Sturz)입니다. 낙상은 단순한 넘어짐이 아니라, 고관절 골절•장기 입원•우울감•인지 저하로 이어지며 노년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독일 연구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구의 약 30%가 1년 안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결빙된 길, 실내외 온도 차, 건조한 공기로

137회 청출어람 청어람 (靑出於藍 靑於藍)

‘아름답다’는 말의 어원은 ‘알다’의 ‘알음’에서 나온 말이다. 이 말은 모양이 곱다는 뜻이 아니다. 아름다운 모습과 고운 모습에는 차이가 있다. 우리는 고운 모습 보기를 좋아하지만, 진짜 아름다운 모습은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름다운 사람은 ‘앎’이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아름다움은 숱한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그것을 자기의 삶에서

135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습관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건강하지 않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치매이다. 치매는 아직 확실한 치료제가 없고, 긴 시간 동안 기억을 잃은 채 돌봄을 받으며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노년기에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구분해 보면, 첫째로 노화나 스트레스로 뇌에

2025년 독감 예방접종 가이드

2025년 독감 예방접종 가이드- 60세 이상은 ‘고용량’ 또는 ‘보강형’으로,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 C 올해(2025/26 시즌)부터는 60세 이상 어르신께 권고되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 한 단계 강화됐습니다. 독일 예방접종 상임위원회(STIKO)는 60세 이상 성인은 표준 백신 대신 ‘고용량(Hochdosis)’ 또는 ‘MF-59 보강형(Adjuvantiert)’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을 것”을 권장하고, 연방공동위원회(G-BA)가 이를 예방접종 지침에

134회 사랑은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은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한 영화로, 지친 삶에 힐링을 주는 명작이다. 이 영화에서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강물과 젊은 시절의 브래드 피트도 볼 수 있다. 아카데미상(촬영상)을 받은 작품답게, 아름다운 대자연의 영상은 물론, 잔잔하지만 마음을 만지는 깊이 있는 대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

133회 행복은 미루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거여

‘92세 할머니가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라는 글이 있다. 누가 만든 글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이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중 일부를 발췌하여 인용해 본다.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는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열심히 모은 돈, 죽을 때 가지고 갈 거여? 왔을 때처럼 빈손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