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회 2024년 해로의 희로애락 뉴스

연말이 되면 우리는 시간의 빠른 흐름을 절감한다. 새해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며칠만 지나면 또다시 새해를 맞기 때문이다. 우리 어르신들은 시간이 ‘날아간다’라고 말씀하신다. 시계의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다. 그러나 나이에 따라 그 빠르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시간은 빨리 흐르고 인생은

114회 자세히 보니 더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짧지만 읽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다. 나태주 시인은 청소년 시절 짝사랑하던 여학생에게 줄 편지를 쓰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하여, 60여 년 동안 2천여 편의 시를 썼다. 그런데 노인들의 시를 심사하는데, 70~80의 노년이 될

113회 진심은 반드시 통(通)한다

삼고초려(三顧草廬)라는 말은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말이다. 중국 삼국 시대에 촉한의 유비는 백성을 구할 큰 뜻을 품고, 자신을 도울 뛰어난 인재를 구했다. 추천을 받은 제갈공명을 책사로 영입하기 위해 그의 누추한 집을 세 번씩이나 찾아간 데서 삼고초려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유비는 두 번이나 제갈공명을 찾아갔지만,

112회 협력하여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모든 생물은 유전자에 의해 부모로부터 다양한 유전형질을 물려받고 태어난다. 피부색과 얼굴 모습, 혈액형과 같은 것을 비롯하여 특별한 유전적 질병까지도 유전이 된다. 이러한 유전적 형질을 나타내는 물질은 DNA이다. DNA는 사람의 신체 구조와 기능은 물론 성격까지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DNA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와

비상용 정보 보관함(Notfalldose): 응급 상황을 대비한 필수 아이템

교포신문생활지원단에서는 사단법인 ‘해로’와 함께 동포 1세대에 절실히 필요로 하는 건강, 수발(Pflege)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전화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노령기에 필요한 요양등급, 장애 등급 신청, 사전의료 의향서(Patientenverfügung), 예방적대리권(Vorsorgevollmacht)작성 등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비상용 정보 보관함(Notfalldose): 응급 상황을 대비한 필수 아이템 비상용 정보 보관함이란? 많은 사람들이

(구인)Buchhalter(경리·회계 담당) 모집

[구인 공고-베를린] 해로 e.V.에서 Buchhalter(경리·회계 담당)를 모집합니다! 해로 e.V.에서는 함께 일할 Buchhalter(경리·회계 담당자) 를 모집합니다. 미니잡(Minijob) 형태로 일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모집 대상 독일 회계 업무(Buchhaltung) 경험이 있으신 분 DATEV 또는 유사한 회계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 우대 한국어 및 독일어 사용 가능자(중급 이상) 세무 및 급여 관련 업무에 대한

존탁스카페 3주년 기념 감사예배

2025년 3월 2일, 존탁스카페 3주년을 맞아 4월 오픈예정인 해로하우스에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2022년 3월 6일 첫 모임 이후, 매주 주일마다 이 땅 위에 하늘나라와 같은 작은 천국을 꿈꾸며 사랑으로 교제하고,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건강을 나누고, 복음의 말씀으로 영혼을 채우는 공동체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2025년 독일 요양보험제도 주요 변경사항

2025년 1월 1일과 7월 1일부터 독일 장기요양보험제도(SGB XI)에 중요한 변경사항이 시행됩니다. 이번 개정은 유연성, 투명성, 지원금인상을 목표로 하며, 돌봄이 필요한 개인과 그 가족들의 부담완화와 서비스질향상을 위한 것입니다. 2025년 1월 1일부터: 요양보험지원금 4.5% 인상 1. 재가요양서비스 (Pflegesachleistung, §36 SGB XI) 요양등급2025년 1월 1일부터 (월)2024년 12월 31일까지 (월)1등급해당 없음해당 없음2등급€796€7613등급€1,497€1,4324등급€1,859€1,7785등급€2,299€2,200 2.

국제 간호인들을 위한 행사 성황리에 마쳐

2025년 2월21일 미테지역 BARMER 사옥에서 196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독일의 국제 간호인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행사에 해로의 파독일세대 어르신들이 참여하였습니다. "196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이번 행사는 독일의 국제 간호 인력"이라는 주제로 DKF가 HERO e.V., PNAGermany e.V., GePGeMi e.V., BARMER 및 DBfK Nordost와 협력, 주최하고 연방 보건부가 후원하였습니다. 행사의

동국대 인구사회협력연구소 해로 방문

2025년 2월 8일 동국대학교 인구사회협력연구소에서 해로를 방문하여 뜻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한국 노년 이주민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내용을 주제로 특히 노화, 보람 있는 삶, 품위 있는 이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리고 노화가 삶과 죽음에 대한 실존적 성찰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