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나이가 들면, 넘어져서 골절상을 입는 분들이 많아진다. 젊을 때와는 다르게 균형감각도 둔해지고 근력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잘 걸을 수 있을 때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발목을 삐끗하거나 다리를 다치면 바로 보행장애를 겪으면서 걷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여 누워만 있으면 걷기

BONN 한인회, 해로 설명회 및 상담

6월 13일 본 한인회(차순녀 회장) 주최로 본 국제여성센터에서 15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로 설명회 및 개인 상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로 소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에게는 사전의료희향서(Patientenverfügung)와 포괄 위임장(Generalvollmacht)이 배부되었습니다. 요양등급 신청이 필요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바로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이후 진행 절차도 상세히 설명되었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치매 환자 돌봄과가족지원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치매로 인한 변화는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간병 가족들은 종종 자신의 필요를 뒷전으로 미루어야 할 때가 많다. 중요한 것은 항상 환자의 안녕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희생은 종종 가족 간병인에게 정신적, 육체적 과부하를 초래하여 환자를 돌보는 것이 더

2024 베를린산책5 시니어 프로젝트 70+

지난 6월4일 2024년 올해 첫 베를린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17분의 노래교실 어르신들과 박희명목사님, 김은용목사님, 황지영, 박창범 님이 봉사자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베벨광장에서 만나 주변 건물들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1933년 5월10일 그 자리에서 있었던 나치의 분서사건을 기억하는 공공미술을 감상하였습니다. 이후 노이에바허와 박물관섬을 거쳐 마리엔교회에서 산책을 마쳤습니다. 전쟁과

101회 모르는 것이 약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주전 400년경 고대 그리스에서 살았던 의사이다. 그는 당시에 종교적이고 신비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지던 의술에 학문적인 틀을 세웠고, ‘의사’라는 직업을 만들었기에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가 만든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오늘날도 전 세계의 의과대학의 졸업식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의 선서문은 1948년에 제22차 세계의사회에서 개정한 선언문으로 낭송되고

100회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1561~1626)이 말한 격언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로 대표되는 베이컨식의 발상의 전환은 서양에 과학 시대의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그동안 동양의 문물에 뒤져 있던 서양의 과학이 동양을 역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베이컨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책 “Organon(방법론)”에 대항하여 “Novum

해로 노래교실 ‘Fest der Kulturen’ 공연

2024년 5월 31일 베를린-크로이츠베르크 비밥(Bebop)에서 'Fest der Kulturen'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13시 개회식부터 진행된 오늘 행사에서 해로의 노래교실 어르신들의 합창 공연은 특히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인 이민자의 역사를 다룬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선한 능력으로(of good powers)”, “내맘의 강물”, “홀로 아리랑” 등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날

Woche der pflegenden Angehörigen 해로 참여

2024년 5월25일 베를린 붉은 시청에서 '가족 간병인 주간 (Woche der pflegenden Angehörigen)'이 열렸습니다. 이날 사단법인 해로도 해로의 활동사항을 홍보하는 부스로 참여하였습니다. 예상보다 참가자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있고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베를린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의 85% 이상이 본인의 자택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친척, 친구, 이웃의

어르신 핸드폰교실1기 진행

<휴대폰 강좌 - 10주 프로그램>해로는 5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판게아 하우스에서 70세 이상 남어르신들을 위한 휴대전화 강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0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휴대폰 사용법을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박창범 선생님이 주 수업을 진행하고, 다른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강하는 어르신들은 매우

해로 조은영 부대표 KBS 방송 인터

Kultursensible Altenhilfe HeRo e. V.의 부대표인 조은영 변호사가 KBS WORLD 라디오 방송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조은영 변호사는 한국에서 독일로 온 간호사와 광부의 자녀로서의 삶과 다양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인터뷰는 독일에서 살아가는 다음 세대로서 우리에게 작은 울림과 감동을 줍니다. 사진을 누르시면 방송으로 연결됩니다.